송하진 전북지사 기자회견서 밝혀
정부의 SOC 적극 투자 진행 전망
세계 최대 고품격 야영장도 건설
송하진 전북지사가 31일 “2023세계잼버리대회 성공과 새만금 조기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초 전북발전을 위해 잼버리대회 유치에 나섰다”며 “대회를 위해 도로ㆍ항만ㆍ공항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정부의 적극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속도감 있는 새만금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금은 허허벌판인 대회장에 나무를 심고 수도와 전기 등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갖춰 불편함이 없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야영뿐만 아니라 도내 14개 시ㆍ군의 생태ㆍ문화관광과 연계되도록 치밀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 지사는 “잼버리대회가 끝난 후에도 국내외 야영객들이 언제나 항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고품격 야영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여수엑스포처럼 대회의 재정ㆍ행정적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가겠다며 대회 성공을 위한 절차도 소개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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