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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부동산 시장, 침체 걱정할 상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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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부동산 시장, 침체 걱정할 상황 아니다”

입력
2017.08.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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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회견서 정부 부동산대책 영향 평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준금리 유지 등 통화정책 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준금리 유지 등 통화정책 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8ㆍ2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켜 경기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시점에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까지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8ㆍ2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 가량 됐는데, 현재까지 그 영향을 점검해 보면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인 건 사실이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까지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부동산발 위기를 우려할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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