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 지소연 예비 부부가 제대로 '콩깍지 커플'로 거듭났다.
송재희, 지소연은 30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새로 합류했다.
이날 송재희는 지소연에게 해줄 연애 100일차 이벤트를 준비했다. 당시 결혼까지 2주를 남겨뒀던 두 사람. 송재희는 "결혼이 2주 남았는데 연애가 100일차다. 우리가 빠르긴 빠르다"고 웃었다. 그럼에도 빨리 결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송재희는 '함께 살 날이 줄어드는 게 아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우려하는 주변 시선도 많았다. 이에 대해 지소연은 "너무 빨리 결정한 게 아닌가 걱정될 때도 있었지만 정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남자"라고 표현했다. 송재희는 지소연에 대해 "보물이다.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재희는 초고층 원룸에, 지소연은 반지하에 살고 있었다. 해병대 의장대 출신인 송재희는 정리와 청소가 생활인 삶인 반면 지소연은 앤티크한 인테리어를 선호해 두 사람의 신혼집 꾸미기에 풍파가 예상됐다. 그럼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이를 모두 덮었다.
송재희는 지소연을 집으로 불러 직접 찌개와 제육볶음을 만들어 대접했다. 이후 준비한 영상을 보여주고, 드론으로 목걸이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선사했다. 지소연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송재희의 원룸에서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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