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위주전형은 완전 폐지하고,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비율을 73.8% (3,012명)까지 대폭 늘렸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을 모든 전형에 포함했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위주와 실기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고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부교과전형(고교추천Ⅰ)은 교과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최종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90 %+학생부(비교과)/자기소개서/추천서 등 종합평가 10%를,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고교추천Ⅰ은 학생부 교과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의 모든 기록을 정성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고교추천Ⅱ는 고교추천Ⅰ과 마찬가지로 고교에서 추천받은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한 반면, 일반전형은 졸업연도와 무관하며 추천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다. 해외고교 졸업자,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기회균등특별전형은 세부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은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일반전형은 제외)를 보고 지원자를 종합 평가한다. 다만 기회균등특별전형의 일부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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