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킬미, 힐미'가 해외에 진출한다.
2015년 방영된 MBC 드라마 '킬미, 힐미'를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와 북유럽 최대 배급사인 에코라이츠(Eccho Rights)는 30일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17 BCWW(국제방송영상견본시)에서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해외유통 MOU 협약을 체결했다.
'킬미, 힐미'는 지성, 황정음,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한다.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2015년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2015 MBC 연기대상 올해의 드라마상 및 2016 미국 휴스턴 영화제 TV시리즈 드라마 부분 대상을 받았다.
에코라이츠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배급사로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마드리드, 대한민국 서울, 필리핀 마닐라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를 구매해 유럽과 북미, 중동을 비롯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리메이크 및 방영권 유통을 하는 글로벌 유통회사다.
한편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등을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는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과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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