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출연하는 영화 ‘남한산성’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남한산성’ 메인 예고편은 추위와 굶주림, 청의 거센 압박과 무리한 요구, 그 안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채 치열하게 조선의 앞날을 논했던 두 충신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정 내 반대 세력들의 비난 속에서도 홀로 청의 적진으로 향해 화친을 도모하며 후일을 모색하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 분)과 청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결사항전 하겠다는 결의로 척화를 주장하는 김상헌(김윤석 분), 그리고 두 충신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인조(박해일 분)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전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 민초의 신분에도 격서를 전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 대장장이 서날쇠(고수 분), 압도적인 열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헌신하는 수어사 이시백(박희순 분), 조선의 일거수일투족을 경계하는 청의 역관 정명수(조우진 분)의 등장은 영화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남한산성’은 내달 말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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