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가 모인 롯데 유통 BU는 혈액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고 국민의 헌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 연말까지 ‘세상을 잇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호국보훈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는 다음달 1~20일 백화점, 마트, 롯데몰을 중심으로 헌혈버스를 배치해 임직원과 고객이 헌혈에 참여하도록 하고, 헌혈증과 2억 원의 후원금을 세브란스 병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달된 헌혈증과 후원금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쓰인다. 다음달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헌혈을 장려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잼잼 콘서트’도 연다. 롯데 관계자는 “국내 헌혈자가 지난해 286만6,330명으로 5년 만에 감소했다”며 “고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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