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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사랑의 온도' 택한 이유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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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사랑의 온도' 택한 이유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입력
2017.08.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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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속 서현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랑의 온도' 속 서현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서현진이 '사랑의 온도'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측은 30일 5년 전 드라마 보조 작가로 일하던 현수(서현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평생 경찰서에도 가본 적 없을 것 같은 순수한 얼굴이지만 손에 수갑이 채워진 모습이라 그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불어넣고 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서현진은 꿈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을 뛰쳐나온 드라마 작가 이현수 역을 맡았다.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로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사랑의 온도'가 그런 작품이었고, 드라마 전체의 매력에 많이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생과 사랑은 타이밍이다'는 말처럼 극 중 현수, 정선의 마음과 상황이 조금씩 엇갈리는 부분들이 사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온도' 관계자는 "서현진이 연기할 이현수는 드라마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대책도 없이 안정적인 대기업을 그만둔 인물이다. 사진 속 역시 현수의 솔직하고도 무모한 성격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라며 "믿고 보는 서현진의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사랑의 온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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