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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웹툰작가 ‘꿈의 공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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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웹툰작가 ‘꿈의 공간’ 생겼다

입력
2017.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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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웹툰센터’ 31일 오픈…해운대 BCC 3개 층 등 리모델링

창작지원실 운영, 웹툰 교육, 웹툰 창작비 및 해외마켓 참가 지원

부산글로벌웹툰센터
부산글로벌웹툰센터

부산시는 31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우동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부산글로벌웹툰센터’(사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웹툰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부산글로벌웹툰센터는 웹툰 창작지원 통합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기반 확충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가 목적이다.

BCC 건물을 리모델링한 센터(총 3개 층, 연면적 1,340㎡ 규모)는 웹툰작가를 위한 창작지원실과 웹툰작품 전시 및 체험공간을 갖췄으며, 국비 15억원과 시비 5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웹툰센터 3층은 지역 작가들을 위한 창작지원실(20실)과 복합공간,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돼 지역 웹툰작가 43명이 입주한다. 특히 9월에는 해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작가 1명이 입주해 부산에서 웹툰을 배우고, 공동 제작 등 창작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 1, 2층에서는 허영만, 윤태호, 지역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시회가 11월까지 열리며, 전시가 끝난 뒤 1층은 전시공간으로 유지하고, 2층은 만화방 및 웹툰체험관 등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위탁 운영하며, ▦창작지원실 운영 ▦예비 작가 및 일반인 대상 웹툰 교육 ▦웹툰작가 창작비 및 어시스턴트 고용 지원 ▦지역 작가 해외마켓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웹툰작가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개소식에 이어 3층 웹툰센터에서는 개막 세레모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글로벌웹툰센터는 웹툰 창작지원을 위한 주요시설이자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웹툰이 부산을 대표하는 새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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