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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아르곤’ 이후 기자들에 대한 마음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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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아르곤’ 이후 기자들에 대한 마음 달라져”

입력
2017.08.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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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아르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배우 김주혁이 ‘아르곤’ 촬영 이후 기자들을 보는 마음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 제작발표회에서 미드 ‘뉴스룸’과의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문화가 달라서 큰 차이가 생긴다. 어느 정도 앵커로서 풍기는 것이 비슷할지 몰라도 다를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기분이 이상한 것은 오늘처럼 기자분들을 하나하나 봐보기는 처음이다. 쓰는 모습들이 처음으로 다르게 다가온다. 팀원들이 고생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 그는 “모든 뉴스 프로그램들을 다 봤다. 앵커분들이 어떻게 하시는지 봤는데, 내가 내린 결말은 내 마음대로 하자는 것이었다. 내가 없어질 것 같아서 내 스타일로 하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주혁은 아르곤의 팀장으로 기자 겸 앵커 김백진 역을 맡았다.

한편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내달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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