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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윤계상 "첫 악역, 장발에 괴이한 모습 보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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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윤계상 "첫 악역, 장발에 괴이한 모습 보이려 했다"

입력
2017.08.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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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지숙 기자
'범죄도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지숙 기자

배우 윤계상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에서 “장첸 역할은 그동안 내가 맡아본 역할과 너무 달라서 욕심이 났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장첸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매력은 없다. 나쁜 사람이다. 조금 다른 악역을 표현하기 위해 장발을 했고 괴이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캐릭터도 좋았고 영화의 구성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마동석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극중 윤계상은 돈 앞에 자비 없는 조직의 보스 장첸 역을 맡았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 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실화범죄액션 영화다. 오는 10월 4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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