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무형문화재를 전승ㆍ보전하기 위한 공연과 전시회를 11월까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등 시내 곳곳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9월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무형문화재 전승 공연이 마련됐다.
먼저 인천무형문화재 제5호 주대소리(보유자 김필운) 공연이 내달 2일 옛 시민회관쉼터에서 열린다. 인천무형문화재 제7-1호 남창가곡(보유자 도상구)과 인천무형문화재 제1호 삼현육각(보유자 김석숭) 공연은 9일과 16일 각각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개최된다. 23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보유자 이선비) 공연이 화도진공원에서, 인천무형문화재 제21호 경기12잡가(보유자 이순희) 공연이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각각 열린다.
또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수교육관 기획전시실에선 인천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보유자 정성길)과 인천무형문화재 제22호 목조각장(보유자 이방호) 공예 작품 전시와 함께 시연회가 진행된다.
9월 16일부터 이틀간 전수교육관 지하 1층 중앙홀에선 올해 인천시 가치 재창조 우수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인천 국제 클라운마임축제’와 어우러져 화각과 완초, 단청, 목조각 체험 등의 전통 공예품 만들기 무료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수교육관(032-440-8080)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