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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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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 내달 1일 개막

입력
2017.08.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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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경기장 14개국 600여명 참가

국내외 유명인사도 대거 참여

세계 기록보유자 강의도 열려

지난해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열린 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에서 박홍률목포시장과 대회 관계자들이 손을 잡고 즐거워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지난해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열린 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에서 박홍률목포시장과 대회 관계자들이 손을 잡고 즐거워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내달 1~3일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2017 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 및 제13회 목포전국육상투척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육상투척대회는 포환, 원반, 해머, 창 등 4개 던지기 종목에 남ㆍ여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으로 구분해 30개 종별로 열린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투척경기 강국인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등 14개국 60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특히 남자 포환던지기 세계대회 결승 진출자와 여자 창던지기 아시아 상위 순위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종전 자신의 기록 경신과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국내 선수 중 여자 해머던지기 박서진(22ㆍ목포시청 육상팀)선수는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2017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고성통일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제29회 전국실업육상대회까지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 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 목포시 자매도시인 중국 샤먼에서도 임원 2명, 선수 3명 등 5명이 참가해 스포츠 교류를 통한 양 시간 우애와 실력을 다진다.

이번 대회는 배호원 대한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아시아육상육상연맹 리콜라스 사무총장, 윤형관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재근, ‘아시아의 마녀’ 백옥자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등 육상계 지도자들도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선 29일부터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는 남자해머던지기 현재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프랑스의 유리 세디크와 여자 포환던지기 현재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러시아의 리소브스카이야 나탈이라가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세미나행사를 통해 국내 선수들에게 강의를 펼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인프라와 자연ㆍ문화 환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이를 통해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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