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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준 "팬들 많이 생겨…데뷔초 이후 처음"(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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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준 "팬들 많이 생겨…데뷔초 이후 처음"(인터뷰①)

입력
2017.08.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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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최근 '아버지가 이상해'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프레인TPC 제공
배우 이준이 최근 '아버지가 이상해'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프레인TPC 제공

커피도 안 마시고 술도 안 마신단다. 카페인이랑 영 안 맞는 체질이라는 이준에게 '철야 촬영으로 잠이 쏟아질 땐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눈에 안약을 넣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참말로 흔한 캐릭터는 아니다.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준은 배우 안중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주말드라마임에도 20대 시청자가 즐비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런 경우는 이준도 처음이었다고.

"팬들이 정말 많이 생겼어요. 데뷔 초 이후로 처음이에요. 제 팬분들은 원래 다 오래된 팬들이셔서 제가 얼굴을 다 알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처음 보는 얼굴이 많았고, 모르는 팬분인데 휴대전화 배경화면에 제 사진이 있고 그랬어요. 전 원래 하던대로 했는데, 이번에 제가 뭘 잘했던 걸까요?(웃음) '풍문으로 들었소' 때도 똑같이 멜로 연기를 했었고, 오히려 이번엔 촬영 시간이 빠듯했는데 말이죠. '아이해'는 시간이 없어서 정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했어요."

'아버지가 이상해' 종영 소감을 묻자 이준은 "잠을 많이 자서 삶을 되찾았다"고 했다. 워낙 호흡이 긴 드라마였고, 촬영 일정도 타이트했는데 이준은 별 준비 없이 드라마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주말극이니까 각자 맡은 파트가 있잖아요. 전 그냥 '일주일에 두세 번 찍겠지, 내 할 일도 하고 주말에 영화도 보고 그렇게 즐기면서 해 보자'고 생각했어요. 바보 같았죠.(웃음) 하다 보니 제 생각하고 전혀 달랐어요. 정말이지,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준은 '아버지가 이상해' 내내, 매주 슬럼프를 겪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신이 없던 신은 배우 김영철과 함께 찍는 신이었다. 감정의 세기를 조절하는 게 부담이 많이 돼 김영철과 같이 있는 촬영장에서는 장난도 절제하고 숙연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김영설 선생님이 정소민 씨랑 저 키스신을 지켜보시기도 했어요. 감사했죠. 그런 것마저 챙겨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심이 있으니까 지켜봐 주신 거잖아요. 너무 떨려서, 바들바들 떨면서 연기를 했는데 화면에는 티가 안 나서 다행이었죠. 이유리 누나는 저희 키스신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뽀뽀할 때 입술만 클로즈업하기도 했어요."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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