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회복세가 그리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다.
외부 투자는 일부 개선됐으나 민간 소비가 둔화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러한 경제 불안감 속에서 많은 기업들은 불황 극복을 위한 ‘인기 신상품’ ‘좋은 품질의 상품’ 개발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과 호흡을 같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불황이라는 환경변화에 소비자들의 욕구와 소비습관을 면밀히 관찰한 뒤 제품개발 및 마케팅전략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과 소비자는 기업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능동적으로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롭고 획기적인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와 국내 경기의 장기 저성장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성비 중심 소비 성향은 여전히 뚜렷하다.
기업은 이런 소비자의 욕구와 변화에 부응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통한 탁월하고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제품으로 새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때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되며, 그 기업의 제품과 브랜드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한국일보사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거나, 소비자가 사랑할 만한 제품, 기술력 및 사업성, 창의성 등을 고려해 각 분야별 대표제품을 선정ㆍ발표하는 ‘2017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을 실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시상은 중소기업벤처부, 한국브랜드협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상품의 참신성 및 시장성, 경쟁력 등의 기본 평가항목을 토대로 작지만 알찬기업, 재미있는 콘텐츠, 눈에 띄는 상품, 디자인 면에서 시장의 변화를 이끌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를 중요한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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