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최경주(왼쪽)/사진=KPGA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해온 쌍두마차 최경주와 양용은이 최다 상금이 걸린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최경주와 양용은이 국내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것은 2009년 신한 동해 오픈 이후 8년 만이다.
대회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29일 설명회를 열고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억원으로 올해 코리안투어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우승 상금만 3억원이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70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 자격 및 올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PGA 투어 CJ컵 출전 자격 등을 부여해 혜택이 크다.
올해 창설 대회에는 최경주, 양용은 외에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33),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1∼3위인 이정환(26), 이형준(25), 변진재(28), 올해 상금 1위 장이근(24) 등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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