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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창원관광 대도약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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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창원관광 대도약의 해로”

입력
2017.08.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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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9일 서울서 ‘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식

세계사격선수권 개최 등 1500만 관광객 유치 ‘시동’

안상수 창원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한 뒤 ‘관광도시 창원’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안상수 창원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한 뒤 ‘관광도시 창원’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2018년 8월 31일∼9월 14일)’를 1년 여 앞둔 29일 서울에서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고, 관광객 1,500만명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외 관광업계, 사격관계자, 출향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여성5인조 퓨전국악그룹 ‘아리안’과 창원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안상수 창원시장의 ‘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 창원홍보영상 상영, ‘창원 방문의 해’ 추진방향과 비전 발표, 대한사격연맹과 한국마이스협회, 한국관광학회와의 협약(MOU) 체결, 기념 세리머니 등 공식행사에 이어 창원출신 가수 노사연과 리틀 싱어즈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하면서 ‘관광도시 창원’ 비전을 적극 홍보하는데 공을 들였고, 이어 관광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준호씨가 발표자로 나서 ‘창원의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선포식의 열기를 더했다.

안 시장은 “그 동안 창원은 기계공업으로 번영을 누려왔으나 한계가 뚜렷해 도시발전의 속도가 더디어가고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를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에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게 됐고, 무엇보다 관광산업의 발전에 시정의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안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선포식을 마친 뒤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미디어 아트-쇼’ 행사장을 찾아 홍보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아트-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형 LED화면 12개를 활용해 ‘관광도시 창원’을 알렸다.

‘창원 방문의 해’인 내년 창원에서는 다양한 국제적 이벤트가 이어진다.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는 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축전으로 꼽히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120개국 4,500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사격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창원의 3대 대표축제인 ‘진해군항제’, ‘K-POP월드페스티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국제관광학술대회’ 등 연중 메가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 독특한 경관조명을 연출하는 등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고, 체험스포츠 인프라 확충, 사계절 테마 관광상품, 공영자전거 ‘누비자’ 투어코스 운영, 산업관광 상품 개발 등 창원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관광아이템도 준비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는 지난 3년간 관광활성화를 위한 창원시의 노력을 집대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원 방문 관광객 수가 지난해 1,095만명 대비 37% 증가한 1,5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통해 3,9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둠으로써 2018년은 창원관광 대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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