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8월 28일(현지시각) 전기차 i3의 부분변경모델인 i3 LCI와 고성능 모델 i3S를 공개했다. 파워트레인 효율을 높이고 고성능 버전을 추가한 뒤 편의 장비를 새롭게 채택했다.
새로운 BMW i3에 탑재된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25㎾(170마력), 최대토크는 25.5kg.m이다. 멈춘 상태에서 7.3초면 시속 100㎞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150㎞로 제한된다. 주행가능거리는 유럽기준으로 290~300㎞, 복합 전기소비량은 100㎞당 13.6~ 13.1kWh다.
고성능 모델인 i3S의 최고출력은 135㎾(184마력)에 최대 토크 27.5kg.m이다. 제어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모드를 새롭게 적용해 모터의 반응과 스티어링 답력을 운전자가 조절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h 가속은 6.9초이며 최고 시속은 160㎞이다. 주행 가능한 거리는 유럽기준으로 280㎞다. 스포츠 서스펜션이 달린 i3S는 i3보다 10㎜ 낮고, 40㎜ 넓다. 20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타이어 폭도 일반 모델보다 넓다.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주간 주행등, 방향 지시등까지 모든 조명에 LED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앞뒤 범퍼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한층 넓어 보이도록 강조했다. 실내는 가죽과 패브릭을 조합한 새로운 구성을 추가했다. 특히 재활용 소재를 한층 넓게 적용했으며, 우드트림 또한 고를 수 있다. 또한, 두 모델에는 모두 온스트리트 주차 정보서비스, BMW 디지털 충전 서비스, 개인 이동성 편의증진을 위한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BMW커넥티드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번에 공개된 i3와 i3S는 오는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혜연 기자 heye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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