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바쁜 일상에도 행복한 요즘을 이야기했다.
29일 낮 12시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워너원 멤버 11명 전원이 출연했다.
워너원은 음악 방송에서 11관왕을 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윤지성은 "아직 많이 낯설고 신기하다"고 했으며 하성운은 "상상을 못 했는데 이렇게 돼서 신기하다", 강다니엘은 "생각도 못했다"며 신기해했다. 윤지성은 "아이오아이 선배님들만큼만 돼도 초대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 시즌 우리들의 롤모델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대휘는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피곤한 걸 모르고 스케줄을 하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워너원 출연에 청취자들에게서 많은 문자가 도착했다. 새롭게 개발한 애교가 있는지 묻자 박지훈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임팩트 있는 게 없더라"라며 "멤버들에게는 애교가 없는데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니까 나도 자신감이 생겨서 하는 편인 것 같다"고 했다. 애창곡 한소절 요청을 받고 김재환은 휘성의 '위드 미'를, 황민현은 '예쁘다니까' 한소절을 불렀다. 옹성우는 김범수의 '끝사랑'을 노래방에서 꼭 부른다며 열창했다.
워너원은 숙소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룸메이트를 게임으로 뽑았다며 같이 방을 쓰는 멤버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했다. 청소를 제일 잘하는 멤버는 황민현이었으며 반대로 치우지 않는 멤버를 묻자 서로 자수했다. 멤버들은 자신이 시청자였으면 어떤 멤버에게 투표를 했을지 지목했다. 박우진과 황민현은 서로를 골랐으며 배진영은 이대휘, 이대휘는 윤지성, 윤지성은 김재환, 김재환은 하성운, 하성운은 옹성우를 택했다.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서로를 뽑고 칭찬을 주고 받았다.
라이관린은 187cm까지 키가 자라고 싶다며 모델 활동에도 관심이 많다고 했다. 이대휘는 선미의 광팬이라며 "꼭 말하고 싶었다. 이번 노래 정말 좋다"며 선미의 '가시나' 춤을 췄다. 옹성우는 드럼을 배우게 된 과정을 밝히면서 나중에 보여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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