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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피겨 金' 소트니코바, 부상 이유로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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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피겨 金' 소트니코바, 부상 이유로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선언

입력
2017.08.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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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아델리나 소트니코바 SNS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1)가 부상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매체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트니코바의 코치인 예브게니 플류셴코는 "소트니코바가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경기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플류셴코는 "부상이 빠르게 치료되길 바랐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부상이 여전히 문제를 일으켜서 소트니코바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었고 이 상태로 대회에 나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소트니코바는 그 동안 발목 부상에 시달려왔다. 물론 플류셴코는 “이번 불참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소트니코바는 러시아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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