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베트남 국립중앙도서관 내 유휴공간에 어린이문화도서관을 조성,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어린이문화도서관은 도서관, 악기관, 장난감관, 영상관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며 모든 공간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영상관은 한국의 뮤직비디오와 만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베트남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100주년과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교류협력사업으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문을 열 계획이다.
임직원 월급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2012년 출범했다. 권오갑 전 사장은 “대기업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이웃을 위해 뭔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한다”고 직접 노조 대표를 만났고 노조도 흔쾌히 권 사장 의견에 동참하기로 했다. 1%나눔 운동은 첫 출발부터 70% 대 참여율을 기록하며 구성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기 70% 대였던 급여 1%나눔 참여율은 5년이 지난 현재 98%까지 올라갔다.
지난해까지 모인 기금은 75억원에 달한다. 협력업체도 급여 나눔에 동참했다. 재단은 기금을 활용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진지방’,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겨울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학교지원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1%나눔 운동이 여러 기업, 기관에 퍼지며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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