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의 도벽이 문희경에게 발각되면서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극본 오상희/연출 이재진, 김지현) 57회에서 황금별(이주연 분)은 엄마 나명자(김청 분)에게 도벽 사건을 합의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명자는 화장품 가게 앞에 붙은 CCTV 사진에 황금별의 얼굴이 찍힌 걸 보고 몰래 떼내려다가 윤소희(문희경 분)에게 들켰다. 나명자는 도둑질 한 게 황은별이라고 끝까지 고집했고, 윤소희는 박민호(차도진 분), 박상구(최정우 분) 뿐 아니라 황은별(함은정 분)도 집에 불렀다.
나명자는 황은별에게 "네 말 한마디에 금별이 인생이 달렸어. 솔직히 말해줘"라며 끝까지 황은별이 뒤집어쓰길 바랐다. 황은별은 황금별에게 "언제까지 내 뒤에 숨을 거야? 떳떳하게 말씀드리고 용서 받아. 아니면 벌을 받던지"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황금별이 쓰러지자 윤소희는 물을 끼얹었다. 박상구가 "애들 이혼 수속 밟겠다"고 하자 나명자는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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