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과 배종옥이 최윤소 손 안에서 놀아났다.
28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88회에서는 자신이 낳은 아이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홍지원(배종옥 분)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원은 보육원 원장으로부터 아이를 버렸을 때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해듣고 자신의 딸이 살아있다는 걸 확신했다. 그는 딸을 찾기 위해 손주호(한갑수 분)를 찾아가 기억을 찾게 해주겠다고 설득했다. 최미희(김서라 분)는 자신의 디자인이 유출됐다는 소식을 듣고 구해주(최윤소 분)의 짓이라 직감했지만 이를 함구하고 위드패션을 상대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손여리(오지은 분)는 구해주와 김열매(이인하 분)가 디자인을 유출한 것이라 추측했다.
홍지원은 구해주의 신뢰를 얻고 자신의 딸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듣기 위해 구도치(박윤재 분), 손여리를 확실히 쳐내야겠다 결심했다. 최미희는 구도영(변우민 분)에게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대신 구도치, 손여리를 해고하고 구해주를 후계자로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구도영은 최미희의 말대로 손여리를 해고하고 구도치를 대기발령 시켰다.
홍지원과 손주호는 보육원에 함께 갔다. 손주호는 아이가 버려져 있던 계단을 보고 과거 기억이 조금씩 떠올랐다. 구도치와 손여리는 구해주의 지시를 받고 카피 제품을 최초 유포시킨 업자와 만났다. 업자는 구해주가 시킨대로 구해주 얼굴은 모른다고 잡아떼고 홍지원 이름을 댔다. 구도치와 손여리는 구도영에게 홍지원이 한 일이라고 밝혔다. 홍지원은 사색이 되며 억울하다고 했지만 구해주 역시 "엄마한테 실망했다"며 홍지원을 외면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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