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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코리아 – 롯데그룹

입력
2017.08.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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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산서 연 4만개 일자리 창출

오페라하우스 건립 1000억 쾌척

전국 각지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고지역에서 다양한 나눔활동 전개

“지역발전 위해 시민과 함께할 것”

롯데는 지난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비용 1000억원 기부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대표이사, 롯데자이언츠 김창락 대표이사,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소진세 위원장, 롯데그룹 부산홍보센터 감동훈 센터장, 롯데자이언츠 이윤원 단장.
롯데는 지난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비용 1000억원 기부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대표이사, 롯데자이언츠 김창락 대표이사,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소진세 위원장, 롯데그룹 부산홍보센터 감동훈 센터장, 롯데자이언츠 이윤원 단장.

롯데그룹은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관광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페라하우스 건설을 위해 1,000억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은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소진세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기금 1,000억원 기부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북항재개발구역 내 부지 2만9,542㎡에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면적 5만1,617㎡로 1,800석 규모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 등을 갖춘 동남권 최대 규모의 극공연 전문공연장으로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롯데의 기부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총 사업비 2,500억원 중 1,000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부산 영도대교 복원 공사비 전액인 1,10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부산에서 펼치는 두 번째 대규모 지역공헌사업이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에 들어설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에 들어설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롯데는 2013년 부산 영도대교 복원개통 때에도 공사비 전액인 1,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40여 년 만에 도개 기능을 복원해 건립된 영도대교는 이후 관광명소로 거듭나 성공적인 지역공헌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부산시에 대한 대규모 사회공헌 결정에는 영도다리 근처 광복동에서 젊은 시절 일본에 진출해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키운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알려졌다.

롯데는 대규모 기부 활동 외에도 부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부산지역 롯데계열사들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롯데는 영화도시 부산으로서 위상을 세우기 위해 출범한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조성에 앞장서 100억원의 기금을 지원했으며, 열광적인 야구팬들인 부산시민을 위해 지난해 사직야구장에 6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롯데백화점은 부산소방본부와 연계해 ‘119 안전·행복 하우스’ 조성기금에 지금까지 약 3억원을 기부했으며, 이는 화재 취약계층의 화재 예방이나 복구에 쓰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롯데백화점이 부산시와 함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신관에 2개층 900여㎡로 규모로 ‘청년일자리허브 Y+센터’를 조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 계열사들도 지역 발전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역에 위치한 사업장(공장)들의 대표활동으로 ‘주거환경 개선 나눔활동’ 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 사업장별로 특색 있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여수공장에서는 2014년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 수목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산공장에서는 매년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산공장 사택 부녀회와 공동 주관으로 10년째 펼치고 있는 사랑나눔 바자회에는 매년 임직원 및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각종 물품과 의류, 먹거리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고 있다.

롯데주류도 군산, 횡성, 영월, 천안 등 전국 각 지역에서 판매된 ‘처음처럼’, ‘클라우드’ 1병당 소정의 금액을 적립, 이를 각 지자체와 복지단체에 기부해 지역의 우수 인재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해 지역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사랑이 지금의 롯데가 있는데 큰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가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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