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충청권 학생ㆍ시민 독도 교육의 중추 역할을 할 독도전시관이 28일 세종시 새롬고에서 문을 열었다.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새롬고 안에 마련한 독도전시관에서 개관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독도전시관은 교육부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독도 영토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세종시와 경북에 전시관을 마련해 해당 권역의 독도 교육 거점으로 이용토록 했다.
전시관에는 국내외 문헌과 고증자료, 지도 등을 전시해 독도가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알도록 했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가상현실(VR) 등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구비했다. 체험활동으로 배운 독도 관련 내용은 이메일로 전송 받아 공부할 수 있다.
독도전시관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30분까지 문을 연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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