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신청 접수
3년간 최대 1000만원 지원
광주시는 공공보육 확충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14곳을 신규로 선정하기로 하고 9월 6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부터 도입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운영 실적 등이 우수한 민간가정이나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73곳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원아 수는 2,700여명이다.
어린이집이 있는 해당 구청에 신청하고 선정되면 교사와 원아 수 등에 따라 3년간 매월 최대 1,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기준 연간 지원금은 30억1,000여만원이다.
시는 어린이집의 개방성과 운영 안전성, 보육 교직원 전문성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후품질관리를 받아야 한다. 선정 결과는 10월 16일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을 포함해 모두 1,237곳으로 원아 수는 4만3,675명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등 우수 보육 인프라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상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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