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더스틴 존슨/사진=존슨 트위터
장타자 더스틴 존슨이 연장 접전 끝에 조던 스피스를 꺾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존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ㆍ7,344야드)에서 끝난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존슨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가 돼 이날 1타를 줄인 스피스와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연장전 18번 홀 승부에서 장타력과 과감함을 뽐낸 존슨이 버디를 낚은 반면 스피스는 파에 그쳤다. 이로써 존슨은 3타 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피스는 라운드 초반 한때 2위권을 5타 차까지 벌리며 우승을 조기 확정하는 듯 보였으나 뒷심을 발휘한 존슨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최근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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