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성현./사진=LPGA 제공.
박성현이 전인지와 진검 승부에서 승리했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골프클럽(파71ㆍ6,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활약을 펼쳐 무려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70-68-69-64)가 된 박성현은 2위권의 이미림과 전인지 등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출발했던 마지막 날 일정에 돌입한 박성현의 뒷심이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시즌 13승째를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에 2배 이상 앞서가고 있는 박성현은 지난 7월 13일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뒤 시즌 2승이다.
이날 박성현은 2,6번 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8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챙겼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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