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충남 태안 해상에서 레저보트와 어선이 고장 나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9시 53분쯤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항 북서쪽 2㎞ 해상에서 A(43)씨 등 3명이 탄 레저보트가 고장 나 표류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모항파출소 인명구조정을 동원해 오전 10시 12분쯤 3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쯤에는 남면 거아도 남서쪽 11㎞ 해상에서 3톤급 어선이 고장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의 지원을 받아 1시간 40여분 만에 선장 B(57)씨 등 2명이 탄 어선을 무사히 뭍으로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배를 운항하기 전 엔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선박 고장이나 좌초 등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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