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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해상서 고장 선박 표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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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해상서 고장 선박 표류 잇따라

입력
2017.08.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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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해경이 충남 태안군 해상에서 고장난 레저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27일 오전 해경이 충남 태안군 해상에서 고장난 레저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휴일 충남 태안 해상에서 레저보트와 어선이 고장 나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9시 53분쯤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항 북서쪽 2㎞ 해상에서 A(43)씨 등 3명이 탄 레저보트가 고장 나 표류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모항파출소 인명구조정을 동원해 오전 10시 12분쯤 3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쯤에는 남면 거아도 남서쪽 11㎞ 해상에서 3톤급 어선이 고장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의 지원을 받아 1시간 40여분 만에 선장 B(57)씨 등 2명이 탄 어선을 무사히 뭍으로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배를 운항하기 전 엔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선박 고장이나 좌초 등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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