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텍사스 추신수(35)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로 올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션 마네아의 5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2-1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에서는 또 다시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2-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후 마네아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8으로 뒤진 7회초 1사에는 바뀐 투수 산타아고 카시야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공이 카시야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사이 추신수가 먼저 1루를 밟았다. 9회초 1사 1루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의 멀티 히트 활약에도 텍사스는 3-8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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