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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미입주 아파트 살인 사건 "피해자 유서 교수가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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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미입주 아파트 살인 사건 "피해자 유서 교수가 소지"

입력
2017.08.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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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 미스테리'가 공개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 미스테리'가 공개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고(故) 이해령의 교수가 미입주 아파트 살인 사건 용의 선상에 올랐다.

26일 밤 11시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미입주 아파트 살인 사건의 진상을 조사했다.

이날 제작진은 용의자 중 한 명인 피해자의 남편과 만남을 가졌다. 피해자는 시댁과 불화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남편이 용의자로 추정된 것이다. 그는 “살갑지는 않아도 뉴스에 탈 정도로 불화가 있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가 교수가 아파트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해령이 유서도 교수가 가지고 있었다" 며 고 이해령과 친밀한 사이였던 교수를 의심했다.

이후 제작진은 교수를 찾아갔다. 교수는 고 이해령의 남편을 의심하고 있었다. 교수는 "부동산을 구하고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 얘기를 들은 해령이가 아파트를 보러 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죄책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유서에 대해서는 "수진(가명)이가 컴퓨터로 유서를 보여줬다"고 말했지만, 수진(가명)씨는 유서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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