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KIA 타이거즈가 6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70승 고지에 올랐다..
KIA는 26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안타 17개를 폭발시키며 8-7로 승리했다. 6연패에서 벗어난 선두 KIA는 시즌 114경기 만에 70승(1무 43패)을 기록했다. KIA는 정규리그 우승 확률을 77.8%로 높였다.
지난 해까지 KBO리그에서 70승을 선점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사례는 총 27번 중 21번이나 나왔다. 70승 선점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3%(27차례 중 17차례)였다.
KIA는 NC를 상대로 6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KIA 최형우는 박용택(LG 트윈스·2012∼2016년)에 이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로 5년 연속 150안타를 넘어섰다.
2위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LG전 4연승, 홈 7연승의 파죽지세다.
롯데 자이언츠는 거침없이 6연승을 질주하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원중의 역투와 이대호·손아섭의 홈런을 앞세워 6-1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kt를 14-8로 물리쳤으며 SK는 한화를 2-1로 눌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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