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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송옥숙X강석우 '졸혼계약서' 작성

입력
2017.08.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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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녀와 차규택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아버지가 이상해' 캡쳐
오복녀와 차규택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아버지가 이상해' 캡쳐

송옥숙과 강석우가 졸혼계약서를 작성했다.

26일 저녁 8시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심경의 변화가 생긴 오복녀(송옥숙 분)와 차규택(강석우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집으로 돌아온 변혜영(이유리 분)은 "다음주부터 졸혼에 돌입하실 수 있다. 오늘이 졸혼계약서를 작성하는 날이다. 혹시 두 분 심경의 변화가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오복녀와 차규택은 꺼림직한 표정으로 "아니 계약서 작성해야지"라고 답했다.

이전 오복녀와 차규택은 졸혼에 앞서 한 달 간의 예행 연습 기간을 가진 적 있다.

변혜영은 계약서 항목들을 검토하며 "우선 이성교제에 대해 물어보겠다. 두 분 졸혼 한 후 이성을 사귈 마음이 있으신가?" 라고 질문했다. 이에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며 "그게 무슨 소리냐. 우리가 졸혼 한 거지 이혼한 것은 아니잖아. 그건 아니지"라며 의견을 모았다.

이후 변혜영은 "보호자가 필요할 상황 시 두 분은 서로의 보호자가 될 생각이 있으신가"라고 두 번째 질문을 했다. 차규택은 "당신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당신 보호자 해줄게"라고 말했고, 오복녀 또한 차규택의 보호자를 하겠다고 답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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