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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남길, 환자 구하고 한방병원 입성할까

입력
2017.08.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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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 한방병원 입성을 위해 움직인다. tvN
김남길이 한방병원 입성을 위해 움직인다. tvN

김남길이 한방병원 입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측은 26일 김남길의 한방병원 입성을 위한 고군분투가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유민규와의 라이벌 모드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한방병원 입성을 노리는 허임(김남길 분)이 고개를 내밀고 들어온 곳은 유재하(유민규 분)가 진행하는 한의학 컨퍼런스다. 의자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신기한 듯 바라보는 허임의 표정이 귀엽다. 다른 사진에서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한방병원 내에서 갑자기 쓰러진 환자에게 침을 놓고 있다.

허임은 조선에서는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양반들의 비밀 왕진 요청이 쇄도하는 최고의 침의였지만 서울에서는 면허가 없기에 함부로 한의사 노릇을 할 수 없다. 신혜한방병원과 경쟁관계인 신혜병원 원장 신명훈(안석환 분)은 눈엣가시 같은 허임을 찾고 있고, 최연경(김아중 분)의 경쟁자 강만수(이재원 분)는 허임이 침으로 오하라(노정의 분)를 살린 영상을 올리는 한편 무면허 진료로 걸고 넘어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허임이 과연 무사히 한방병원에 입성할 수 있을지,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방병원에 입성하려는 허임의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인물들 간 관계의 변화도 진행된다. 최연경을 오랫동안 짝사랑한 유학파 한의사 유재하와 허임의 기묘한 라이벌 구도가 전개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두 번째 당도한 서울에서 한방병원 입성을 노리는 허임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서울 첫 적응기보다 더욱 복잡해진 관계 속에서 허임의 활약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최연경과의 묘한 관계 변화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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