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사진=스피스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톱 랭커들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7,3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2라운드에서는 총 4명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은 모두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 줄에 올랐다.
부상 속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 해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7위로 2라운드를 끝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민휘(25)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며 첫날 공동 20위에서 이날 공동 19위로 자리를 바꿨다. 김시우(22)는 이날 1타를 줄여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노승열(26)은 3오버파, 강성훈(30)은 4오버파, 안병훈(26)은 1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2016-2017시즌 정규대회를 모두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치르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대회를 마치고 페덱스 랭킹 상위 선수를 다시 추려 2차전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과 3차전 BMW 챔피언십을 차례로 벌인 후 9월 21일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1,000만 달러(약 113억 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생중계 안 했던 이재용 재판...박근혜 재판은 '생중계 전망' 우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