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파이널 무대에 설 주인공은 우원재-행주-넉살로 정해졌다.
지난 25일 밤 11시 10분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세미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첫 번째는 루키들의 대결로, 다이나믹듀오 팀의 조우찬과 타이거JK 팀의 우원재가 맞붙었다. 앞서 두 사람은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1의 승부를 낸 바 있다. 조우찬은 Sik-K와 우원재는 양동근-수란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도끼는 “13살 때 나는 이런 거 못했다. 조우찬 정말 대단한거다”라고 극찬을 받았으나 직접 무대까지 연출하며 “자기만의 철학이 확실하다”는 평을 받은 우원재에게 패했다. 결과는 255만원과 692만원으로, 우원재의 승리였다.
탈락 소감으로 조우찬은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키도 컸다. 존경하는 래퍼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 감사하다. 내 열세 살 인생에 딱 정점을 찍어줬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진 대결은 다이나믹듀오 팀의 한해와 지코&딘 팀의 행주였다. 한해는 오랫동안 음악 생활을 했던 것을 털어놓으며 “음악적으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한해는 신용재와 함께 ‘원 썬(One Sun)’ 무대를 펼쳤다.
한해와 맞서는 래퍼는 행주였다. 행주는 왼쪽 눈이 거의 안 보이는 상태에서 방송에 참여해 왔다. 그는 “아픈 걸 공개하기 싫었다”라고 말했고, 지코와 딘은 “이미 자신을 이겨낸 거다. 그걸 4분 동안 설명하면 될 것 같다”라고 격려했다. 행주는 촛불에 흔들리는 자신과 최면을 거는 모습을 표현한 ‘레드 썬(Red Sun)’ 무대를 스윙스와 함께 꾸몄고, 관객석에서 앵콜 반응까지 얻었다. 결과는 행주가 490만 원 이상 차이로 행주가 승리했다.
마지막 대결은 우승 후보자로 꼽히는 다이나믹듀오 팀의 넉살과 도끼&박재범 팀의 주노플로 무대였다. 두 사람의 세미파이널은 결승 같은 준결승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노플로는 일리네어 소속의 래퍼 김효은-창모와 함께 ‘비틀어’ 노래를 통해 강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넉살은 이와 반대로 잔잔한 분위기의 곡인 ‘필라멘트’를 김범수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1차 성적은 두 사람이 엇비슷 했으나 2차 투표까지 더하자 400만원 이상 차이로 넉살이 이기게 됐다. 이에 박재범&도끼 팀은 팀 전체가 탈락하게 됐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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