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성추행 의혹 받던 교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5일 저녁 8시 55분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교사의 자격’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교생이 19명밖에 안 되는 중학교에서 7명이 한 교사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학교 동료 교사는 “신고를 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임 파면을 당한다”며 신고한 이유를 밝혔다.
교육청 역시 대기 발령을 내린 후 이 사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는 송 교사가 성희롱한 것으로 판단됐다.
하지만 한 학생이 교사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그것을 모면하기 위해 성추행하고 폭언을 했다고 부모에게 말했던 것이 일이 커진 것이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학생들도 보호자들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송 교사는 학교로 돌아가지 못했다. 교육지원청은 절차대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송 교사는 자살을 하고 말았다.
송 교사의 아내는 “학생들이 무고죄로 처벌받는다는 말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호하지 않았다”며 마음 아파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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