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이 소집해제했다. 현장에는 그를 기다리는 팬들이 대거 모였다.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눈물을 글썽이며 사과했다. 복귀 대신 자숙을 예고했으며 연인 황하나와 관련된 말은 하지 않았다.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강남구청에서 소집해제했다. 2015년 훈련소에 입소한 그는 천식으로 4급 공익 판정을 박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박유천은 "오늘로 24개월 대체 복무를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받은 부분은 박유천의 복귀 여부. 그는 이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당분간 자숙을 예정했다.
박유천은 소감을 말한 뒤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팬들을 향해 90도로 인사하며 기다림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 역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대거 운집하며 그를 기다렸고, 소감을 말하는 박유천에 집중했다. 또한 돌아서는 그에게 뜨겁게 환호하며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결혼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박유천은 복무 중 예비신부 황하나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재차 주목받았다. 이후 결별설 등이 전해졌으나 오는 9월 결혼에는 아직 별다른 차질이 없다고 밝혀졌다.
박유천은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는 팬들에게 눈물로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후 복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그가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인정까지 받을 수 있을지 이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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