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명지대 교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오는 31일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25일 오전 명지대에서 '이란-완전 정복' 세미나를 열고 이란의 이전 경기 영상 등 데이터를 토대로 이란 축구의 특징을 분석하고, 공략법을 내놨다. 신 교수는 이란이 한국전에서 발이 빠른 중앙 공격수 구차네자드를 최전방에 세우고 공격형 미드필더 데자가와 측면 공격수 자한바크시, 타레미를 2선에 투입한 후 수비형 미드필더 2명과 포백 수비수를 세우는 4-2-3-1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의 강점에 대해선 ▲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 ▲ 기동성을 앞세운 오버래핑 ▲ 견고한 미드필더진 ▲ 패턴 플레이에 능한 빠른 공격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에자톨라히와 쇼자에이, 데자가가 포진한 견고한 중원, 구차네자드, 자한바크시, 타레미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역습 패턴 플레이도 경계해야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상대의 빠른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헤딩력과 스피드가 있는 센터백을 기용하고 필터 역할을 할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민재, 김영권, 김기희, 김주영, 장현수, 권경원 등 중앙수비수 자원 가운데 적절한 조합과 관련해선 "어떤 선택을 하든 초반 10분에 수비 실수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또 "이란과의 1차전에서 가장 유의미했던 공격 장면은 김신욱이 투입된 후에 발생했다"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해 세컨드 볼을 장악한 후 확실하게 공격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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