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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연상연하 온도 조절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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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연상연하 온도 조절 로맨스

입력
2017.08.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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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대본리딩 모습이 공개됐다. 팬엔터테인먼트
'사랑의 온도' 대본리딩 모습이 공개됐다. 팬엔터테인먼트

배우 서현진과 양세종이 '사랑의 온도'에서 연상연하 커플로 만났다.

지난 달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대본 연습 현장에는 하명희 작가와 남건 감독을 비롯해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이미숙, 정애리, 선우재덕, 황석정, 송영규, 길은혜, 지일주, 이초희, 류진, 최성재, 차인하, 블락비 피오 등이 참여했다.

남건 감독은 "내로라하는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고 인사했으며 서현진은 "쫑파티 때 웃으며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배우들은 사랑을 느끼는 속도 차이에 대한 여자와 남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면서 설레는 로맨스물의 신호탄을 쏘았다.

드라마 작가 이현수 역의 서현진은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부터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엉뚱 발랄한 매력까지 배역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셰프 온정선 역의 양세종은 현수에 대한 사랑을 직감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기에 더 이상 다가가지 않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사람과 물건을 가리지 않는 명품 콜렉터의 안목을 지닌 사업가 박정우 역의 김재욱은 세련된 매너부터 유머러스함, 유창한 일본어 대사까지 소화했다. 지홍아 역의 조보아는 있어 보이는 작가를 꿈꾸는 금수저로서 현수를 아끼고 좋아하는 모습부터 남들보다 자신이 주목받지 못하는 순간에 보이는 애정결핍까지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다. 

또 정선의 엄마 유영미 역의 이미숙, 현수의 엄마 박미나 역의 정애리, 현수 아빠 이민재 역의 선우재덕 등 탄탄한 중견 배우진이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로 중심을 잡았다. 황석정, 송영규, 류진 등의 개성 있는 조연들 역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중년 부부의 사랑을 보여줄 정애리와 선우재덕은 여느 젊은 커플 못지않은 닭살 애정을 선보였다.

대본 연습을 마친 후 남건 감독은 "빅재미가 예상되는 좋은 대본이니만큼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제작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MT에 바비큐 파티와 함께 준비돼 있으니 모두 참석해달라"라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드라마다.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했다. '조작' 후속으로 9월 중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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