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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민주당에 구미경찰서 재이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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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민주당에 구미경찰서 재이전 요구

입력
2017.08.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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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구미경실련이 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구미경찰서 재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구미경실련 제공
24일 구미경실련이 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구미경찰서 재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구미경실련 제공

경북 구미경실련은 24일 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구미경찰서 재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더불어민주당 대구ㆍ경북특별위원회에 전달했다. 민주당 대구ㆍ경북특위는 이날 오전 별관에서 홍의락 위원장 등 위원 8명과 국무총리실ㆍ국토교통부ㆍ환경부, 대구ㆍ구미시 민ㆍ관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토론회를 열었다.

구미경실련은 의견서에서 구미경찰서 재이전 촉구 민원의견서에 ▦국ㆍ도ㆍ시비 4,000억 원을 투입한 산업연구단지 운동장에 경찰서 신축반대 ▦구미시민 1,000명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들일 것 ▦시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과 민주당의 지방적폐 청산 ▦구미경찰서 관계자의 대시민 사과 등을 요구했다.

구미경실련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구미경찰서는 옛 금오공대 부지인 신평동 연구단지에 신청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원ㆍ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14년 구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전 결정이 잘못됐다(59%)가 문제없다(33%) 기타 8%의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재이전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구미경실련은 “구미경찰서는 신청사 설계과정에서 연구원ㆍ학생이 사용하는 체육관을 없애 연구단지 공용주차타워를 지으려고 한다”며 “아직 경찰서 건물을 착공하지 않은 만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주장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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