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도시규모에 비해 의료 공백이 심했던 세종시에 세종치과병원과 세종의원을 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단국빌딩 3층에 개원한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5개 진료과목과 입원실 5개 병상,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단국빌딩 2층의 세종의원은 소화기내과 및 내시경검사실, 신장내과, 인공신장실,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및 건강검진센터를 갖췄다. 특히 대학병원급의 고해상도 CT와 MRI 장비를 도입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서 세종치과병원과 세종의원은 22일 단국빌딩에서 개원식을 갖고 세종지역주민과 이주 공무원을 위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은 “충청권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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