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와이프’ 엄현경과 성혁이 이혼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으로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24일 밤 9시 방송되는 드라맥스, 초고화질(UHD) 전용채널 유맥스 수목드라마 ‘싱글와이프’에서는 엄현경과 성혁이 서로 다른 기억으로 빚어지는 에피소드들이 그려진다.
지난 1회 방송에서 민홍(성혁 분)은 오랜만에 만난 라희(엄현경 분)를 반갑게 맞이했으나, 라희는 싸늘한 태도로 “당장 이혼하자”고 소리쳤다. 하지만 민홍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했고, 라희는 황당해하며 이혼 사실을 알려줬다.
사실 라희는 새로운 연인인 황재민(곽희성 분)과의 결혼을 꿈꾸고 있던 상황. 하루빨리 민홍과 이혼이 성사돼야 재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다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와중 라희는 서울로 올라가지 못해 결국 민홍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기억을 잊은 남자와 그의 기억을 되살려야만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라희와 민홍이 왜 이혼을 해야 했는지 그 이유까지 공개돼 극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재벌 2세와 완벽한 재혼을 준비하던 주인공이 전 남편과의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다시 이혼하기 위한 이중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는 드라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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