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와 부인 아말 클루니(39)가 22일(현지시간) 증오·인종주의 반대운동 단체에 100만 달러(약 11억3,500만원)를 기부했다.
피플 등 미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이날 백인우월주의 시위로 유발된 샬러츠빌 유혈 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클루니 정의재단 명의로 반인종주의 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클루니는 성명에서 “아말과 나는 현재 진행되는 동등함을 위한 싸움에 우리의 목소리와 재정적 지원을 보태고자 한다. 증오와 편견에 양면이란 없다”고 말했다. 클루니 정의재단은 100만 달러를 미국 내 극단주의·인종주의 반대운동 단체인 ‘서던 파버티 로 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말은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변호사로 옥스퍼드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인권변론 활동을 벌여왔다. 2014년 클루니와 결혼한 아말은 최근 딸,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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