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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포스텍 학술교류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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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포스텍 학술교류협정 체결

입력
2017.08.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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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영산대-포항공대 학술교류협정 체결식에 와이즈유 부구욱(사진 오른쪽) 총장과 포스텍 김도연(왼쪽) 총장이 협정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와이즈유 제공
23일 열린 영산대-포항공대 학술교류협정 체결식에 와이즈유 부구욱(사진 오른쪽) 총장과 포스텍 김도연(왼쪽) 총장이 협정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는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과 교육과 연구분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와이즈유 부구욱 총장과 포스텍 김도연 총장이 참석했고 양 대학은 ▦교육과정 및 방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교수 교류 ▦시설물 상호이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포스텍은 전현직 교수 14명이 참여하는 ‘와이즈유 공대발전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와이즈유는 교수 교류를 강화해 공과대학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자문위의 면면도 화려하다. 자문위 고문에는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이, 위원장으로는 한국대학랭킹포럼 대표이자 포스텍 대학평가위원장인 서의호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자문위는 와이즈유의 교육, 연구, 협력, 경영파트에 정책자문을 맡게 된다. 특성화 연구인력 확보 및 육성, 지역발전형 국가 중대형 공동연구 과제 참여, 지역산업체와 연구과제 유치 및 기술개발 지원 등에도 자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힘을 보탠다.

와이즈유는 강점인 인문교육을 포스텍에 지원한다. 이번 협정을 통해 ‘논어강독’, ‘21세기의 공학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인공지능 딥러닝과 로봇 자동차, 로봇드론’,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과학기술’ 등 다양한 특강이 양 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와이즈유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포스텍은 이학 및 공학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인 교육지원에 나서 상호 유기적 연대를 통한 대학 교육의 내실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와이즈유는 포스텍의 풍부한 교육경험과 연구실적을 갖춘 전현직 교수들의 공학관련 강의와 특강을 지원 받아 공학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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