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은 인천도시공사가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1,069억원 규모의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기존 검단 하수처리장에 하루 6만9,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5.4㎞ 길이 유입관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56% 지분을 갖고 경화건설, 풍창건설, 브니엘네이처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화의 기술은 하수 오염 물질인 유기물과 질소, 인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유량 변동과 오염농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고도처리가 가능하다. 인천시는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지구 개발 및 인근지역 인구 유입으로 인해 늘어난 하수의 통합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