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시민단체들은 23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청와대 내 침류각 뒤 샘터에 위에 안치된 석불좌상이 경주시로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의 석불좌상이 제자리인 경주(남산)로 즉각 반환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석불좌상은 1912년 11월 경주를 방문한 데라우치 마사타케 조선총독부 총독에 의해 서울 남산에 있던 총독 관저로 옮겨졌다. 이후 1927년 총독부 관저를 신축하면서 현재 청와대로 옮겨졌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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