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고증으로 역사를 좋아하는 ‘역덕후’들의 사랑을 받았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신작이 10여 년 만에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7을 통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를 올해 하반기 중 공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래 영상을 통해 신작을 경험해보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는 인류 역사와 여러 국가의 문명을 배경으로 하는 실시간 전략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그리스, 이집트 등 실제 고대 문명을 배경으로 1997년 처음 출시됐다. 게임은 당시 전세계 고대사를 다뤘다는 독특함, 그리고 한국 문명을 추가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로 한국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시리즈는 이후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와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가 출시되면서 유명 게임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1편부터 고대, 중세, 식민지 시대 순으로 배경 시대를 변경했다. 지금까지 시리즈 흐름상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역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전략 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구체적인 시대상이나 게임 시스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와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한다. 캐나다에 위치한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홈월드> <워해머 40K: 던 오브 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다.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역사적 맥락에서 깊이 있는 전략 게임을 위해 우리의 강점을 잘 살려내고 싶다.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시리즈 출시 20주년을 맞이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공개와 더불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의 리마스터 버전인 '데피니티브 에디션'도 공개됐다. 지난 E3 2017에서 공개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의 리마스터 버전은 오는 10월 발매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출시 17년 만에 4번째 확장팩 ‘라이즈 오브 라자스(Rise of the Rajas)’가 출시되기도 했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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