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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섬유산업 키운다’ 29일 경기 니트 패션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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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섬유산업 키운다’ 29일 경기 니트 패션쇼 개최

입력
2017.08.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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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원단으로 제작한 의상 선보여

우수 니트 세계시장 진출 모색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 경기 니트 패션쇼’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 경기 니트 패션쇼’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육성하기 위한 ‘2017 경기 니트 패션쇼’가 2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유명ㆍ신진 디자이너, 섬유기업, 전국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협업해 우수한 품질의 니트 제품을 생산,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자리이다.

장광효ㆍ명유석ㆍ곽현주ㆍ신재희ㆍ김수진 등 정상급 디자이너와 신진디자이너 11명이 도에서 생산한 원단으로 만든 창작 의상을 소개하는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들이 도내 니트 업체 12곳의 원단으로 제작한 의상은 김재범ㆍ김진호ㆍ아리엘ㆍ임지우 등 유명 모델이 런웨이를 통해 선보인다.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 2벌 중 1벌은 참여기업이 원단 판매 때 마케팅에 활용하고 1벌은 디자이너가 직접 판매한다.

이어 패션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전국 대학생 패션쇼’, 도와 도교육청의 연정 브랜드인 착한교복을 선보이는 ‘착한교복 패션쇼’ 등도 진행된다.

대학생 니트 패션쇼에는 10개 대학이 경쟁을 펼치며 착한교복 패션쇼에는 중고등학생이 직접 모델로 나선다.

행사장에서는 패션 관련 상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코너도 운영된다. 도는 오는 28∼30일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PIS)에도 경기도관을 마련해 경기 니트 패션쇼에 선보이는 의상과 원단을 국내ㆍ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와 관련한 사항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 홈페이지(www.gtc-world.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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