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17일 명마 70여필 출전
선수ㆍ관계자 등 1000여명 참가
전남 장흥군은 9월 16일부터 이틀간 장흥읍 탐진강 장흥대교 아래 잔디공원에서 ‘제1회 정남진 장흥 말산업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민간 승마대회 공모사업의 하나로 치러지며 전국에서 기수와 학부모 등 1,000여명, 70여필의 경주마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우리민족의 정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사경기(말을 타고 활을 쏘는 경기), 말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승용마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흥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와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로 지역승마동호인의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인의 역량을 강화해 승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다.
김성 군수는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를 통해 청정 장흥을 전국 승마동호인에게 널리 알리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말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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